​청각적 난독증​ 전문용어 : Dysphonesia (Encoding 의 문제)

 

제가 해당되는 케이스로 가장 많은 난독증 유형으로 듣고 이해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케이스입니다.


아이들 중에 소리에 지나치게 민감하고, 주변 소음에 쉽게 주의가 흩어지는 경우를 많이 경험하실 겁니다. 

이렇게 소리에 지나치게 민감하면 다 듣고 있지만 사실 하나도 안 듣는 거나 같습니다.

불필요한 소리를 차단하고 필요한 소리에만 귀를 기울일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잘 안되기 때문입니다

 

그래서 귀의 듣기 기능 중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은, 집중해서 들어야 할 소리에 집중하는 선택적 경청과 

다른 필요 없는 소리들을 걸러내는 소리 방어(Filtering) 기능입니다.

이 기능이 안 좋으면 조그만 소음에도 금방 집중이 깨지고 산만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.

그런데 경청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은 그저 집중해서 들으면 되는 거라 생각합니다.

이들은 집중해서 수업을 들어야 하는 상황에서 보통 아이들보다 훨씬 더 많은 에너지를 써서 끊임없이 귀를 기울여야 하기 때문에 장시간 말로 내용을 전하는 수업에서 집중하기가 어려워집니다.

그 결과 집중이 끊어지는 순간 졸거나 멍하게 있거나 딴 생각에 빠지게 됩니다.

 

이렇게 소리 방어와 경청하는 능력, 그리고 명료하게 듣는 것에 문제가 있으면 

청각적 난독증이라고 하고 읽기에서부터 듣기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.


 

■ 증상

1. 빨리 말하면 이해하기가 어렵다.

2. 배경이 시끄러우면 ( 음악, 교통, 기계 등의 소리 ) 말의 뜻을 이해하기 어렵다.

3. 말하는 사람의 얼굴이나 표정을 안 보면 내용을 이해하기가 어렵다.

4. 한 사람 이상이 말하는 상황에서는 집중하기가 특히 어렵다.

(예 : 사람들로 꽉 찬 방이나 파티 장소에서)

5. 크오 조용한 강당에서는 말이 선명하게 들리지 않는다.

6. 사투리가 심한 사람의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한다.

7. 말귀를 잘 못 알아듣고 자주 되묻는다.

8. 주변 소음에 민감하고 조의가 잘 흩어진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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